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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울린 '펫로스 증후군' 이란?

오수진진 2024. 10. 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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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KBS ‘동물은 훌륭하다’ 갈무리

 

'동물은 훌륭하다'에서 서장훈과 은지원이 '펫로스'를 경험했어요

12일 방송된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에서 펫로스 증후군 관련해서 나왔어요. 15년 기른 반려견이 끙끙거리는 등 주인과의 이별을 앞둔 영상이 공개되었어요. 이에 서장훈과 은지원이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대한 아픔을 나누며 눈물을 보인 것도 이러한 고통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어요. 서장훈은 15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과 이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반려견이 아픈 상태라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함을 표현했어요. 은지원은 과거 자신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을 때 펫로스를 겪으며 깊은 슬픔에 잠겼던 경험을 고백하며, 당시 몇 일간 눈물을 멈추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말했어요.

 

펫로스(Pet Loss) 증후군이란?

반려동물의 죽음이나 상실로 인해 겪는 심리적, 정서적 고통을 의미해요. 반려동물과의 유대가 매우 강했던 사람들은 이로 인해 우울, 불안, 죄책감, 상실감 등 다양한 감정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이는 일반적인 애도 과정과 비슷하지만, 반려동물이 가족이나 친구처럼 소중한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에 그 상실감이 깊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해요.

 

주요 증상

 

  • 슬픔과 우울감: 반려동물을 잃은 후 깊은 슬픔을 느끼며 우울한 상태에 빠질 수 있어요.
  • 불면증과 식욕부진: 슬픔으로 인해 잠을 이루기 어렵거나 식사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어요.
  • 죄책감: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더 잘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따를 수 있 있어요.
  • 사회적 고립: 상실감이 너무 커져 사람들과의 관계를 피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 경향이 생길 수 있어요.
  • 스트레스와 불안: 반려동물이 없는 일상에 적응하기 어려워지면서 스트레스와 불안이 증가할 수 있어요.

 

반려가구가 늘어난 현재, 펫로스 또한 공감할 수 있는 주제

과거에는 반려동물이 떠난 것을 두고 공개적으로 슬퍼하는 것이 드물었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변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묘를 따로 마련하는 문화도 점차 확산되고 있어요. 이는 반려동물의 죽음이 더 이상 사소한 사건으로 취급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펫로스를 극복하는 방법

전문가들은 펫로스를 겪는 사람들에게 감정을 숨기지 말고 슬픔을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어요. 슬픔을 억누르기보다는 이를 직면하고 충분히 표현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며, 이는 건강한 애도 과정을 돕는다고 해요.

하지만, 슬픔이 지나치게 길어져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 김명철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죽음이 가족을 잃은 것과 같은 감정이므로 충분히 슬퍼할 수 있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고통은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어요.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은 공감을 얻고 있으며, 슬픔을 표현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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